KTH가 사회공헌활동 확대의 일환으로 보호종료아동에게 자립지원금을 전달하고 서울시 그룹홈과 미혼모 시설에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통큰GIVE(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KTH 제공.
[일요신문] KTH(대표 이필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보호종료아동에게 자립지원금을 지원하고, 서울시 그룹홈과 미혼모 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통큰GIVE(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넘어 보육 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으로 연간 2,600여명에 달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련 지원과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KTH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보호종료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K쇼핑 프로그램 ‘가치&같이’에서 발생한 판매수익금 5,500만원을 서울시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서울 지역 그룹홈 53개소에서 퇴소 예정인 청소년의 자립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KT엠하우스도 참여했다. KTH는 보호종료아동 대상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SNS 캠페인을 진행했다.
KTH는 임직원들의 근육 증가량, 체지방 감소량, 걸음 수 등과 기부를 연계한 임직원 참여 캠페인 ‘건강한GIVE’를 통해 적립된 쌀과 생필품 등을 서울시 그룹홈에 전달했다. KTH는 3년 연속 ‘건강한GIVE’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약 18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문화까지 정착시켰다.
이필재 KTH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더 힘든 상황인 만큼 사회에서 첫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