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당시 8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텔코웨어는 현재 직원이 1백50여 명 규모다. 이 회사는 2001년 2백61억원이던 매출액이 2002년엔 3백32억원, 2003년엔 4백32억원 수준으로 점프했다. 텔코웨어 관계자는 2003년부터 해외 부문 매출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해외부분 매출이 전체 매출의 4.1%로 LG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과 맞먹을 정도로 커졌다. 설립 초기에만 SK 계열사에 집중됐을 뿐 해마다 LG전자나 해외 이동통신사에 대한 납품이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올해 해외부문 매출 목표는 1백억원 안팎, 지난해 18억여원에 비해 5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외견상 텔코웨어의 쌍두마차는 오너인 금한태 사장과 김용득 대표이사 전무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나온 금 사장은 동부그룹 종합조정실 재무파트에서 일하다 지난 94년부터 96년까지 동부그룹의 미국 현지법인인 동부USA에서 일했다.
금한태 사장의 창업 파트너인 김용득 전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동부그룹에 입사, 96년부터 금 사장과 함께 동부USA에서 함께 일했다. 현재 금 사장은 사업전략 및 대외 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고, 김 전무는 영업 및 사내외 업무를 총괄하는 등 회사경영과 관련해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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