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관 시범 운영해 문서유통 시스템 미비점 보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서 내년 3월부터 도내 학교법인에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법인과 관할청은 인편이나 우편 등으로 문서를 주고받아야 해 불편을 겪고, 종이로 문서를 유통하고 있어 자원 낭비를 막고 행정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자로 문서유통 방식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새 학기 시작 전 전면시행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시스템을 구축·정비해왔다.
전면 도입에 앞서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약 3개월 동안 도내 12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전자문서유통체계를 시범 운영해 기능을 검증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128개 학교법인에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면 ▲공문유통절차 간소화, ▲자원 절약, ▲비용 절감, ▲문서 유통시간 단축, ▲행정 효율화 도모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한일 경기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내년도 새 학기에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법인과 협력해 사학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