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양평상담소, 도내 안전체험관 소통협력 강화·권역별 기관 설립 등 접근성 개선 제안
경기도의회 전승희 의원이 지난 29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 실시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요신문=양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양평)은 29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기획과 안전협력팀과의 정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 실시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승희 의원은 “현재 도내에는 지난 9월 양주시에 개관한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과 도내 7개 학교에 설치된 교실형 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라며, “이와 함께 학생교육원 소속의 소규모 안전체험관 2곳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으나, 안전체험관이 각각의 기관들로 운영되고 있기에 경기도만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기관들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전승희 의원은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을 구심점으로 하여 도내 안전체험관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적절한 소통 방안을 마련하여 도교육청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일관되고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전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안전체험관의 상당수가 양주와 파주, 포천 등 북·동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경기 서부 및 남부지역 학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안전체험관을 경기도 권역별로 확대 설치하고, 소규모 안전체험관에는 셔틀버스 운영 등 접근성 개선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안전체험 교육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천 안전협력팀장은 “도교육청 안전교육관이 지난 9월 개관하여 운영을 이제 막 시작하였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안전체험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객관적인 운영현황 파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전승희 의원이 제안해 주신대로 안전교육협의체 운영 등 소통방안 마련, 권역별 안전체험관 건립과 소규모 안전체험관에 대한 접근성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