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서울역 전경. 사진=공항철도 제공.
[일요신문] 공항철도(사장 김한영)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청소년의 직업관 확립과 철도교통 시스템의 이해를 높히는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이색적인 체험학습 운영을 통해 교육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교육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총 22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수상기업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패를 받았다.
공항철도는 2015년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고, 2018년에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올해 수상으로 철도운영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교육기부 대상을 5회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공항철도 체험학습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2,136회 진행되었고, 64만여 명이 참여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서 철도교통 시스템을 배우고, 인천국제공항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흥미있는 프로그램과 기관사 직업 체험 등이 함께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크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활동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직업체험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철도운영기관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계속해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공항철도가 보유한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