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일요신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 주관 ‘2020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매립시설 및 유기성시설 부문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전국 659곳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을 소각·매립·자원회수·가연성·유기성·음식물처리시설 둥 6개 분야로 구분해 △시설운영 실적 △경제성 개선 노력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실적 △환경정보 제공 △주민 편익 창출 등 3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매립시설 부문의 경우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이, 유기성시설 부문에서는 침출수 처리장과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이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특히, 제3매립장은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을 분리 매립하는 신규 공법을 적용해 환경오염물질(황화수소) 발생을 기존 대비 77% 저감하는 등 환경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안상준 경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국가폐기물 관리정책에 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활용을 극대화해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제3매립장 전경.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침출수 처리장 전경.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