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고상아는 자신을 찾아온 부모님에게 진심을 전했다.
김영란은 “네 오빠 먼저 보내고 하나 남은 네가 너무 귀해서 잘못하면 벌을 받는다는걸 가르치지 못했다”고 먼저 사과했다.
이정길 역시 “아흔 노인이 일흔 자식에게 차 조심하라고 한다. 자식이란 그런거다”며 진예솔의 마음을 달랬다.
이에 진예솔은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빌어도 용서받지 못하면 어쩌나 두려웠어요. 그래서 못 나왔어요. 어느 순간 선을 넘으면서 다 포기한 것 같아요. 용서 받는다고 제 잘못이 다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엄마아빠 두분께 용서받고 싶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정길은 “남은 죄값 잘 치르고 앞으로 잘 살아라. 넌 아직도 고 씨, 고상아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