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월간커넥트
37세 은퇴 후 세계를 여행하며 모험투자를 했던 짐 로저스는 2007년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에 정착했다.
짐 로저스는 “두 딸도 주식투자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나중에 딸들이 커서 ‘투자 좀 가르쳐 주세요’하면 그때 알려줄 것이다. 살면서 깨달은게 있는데 아이들에게 관심없는 분야를 가르치려고 하면 제대로 못 배운다.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라면 저는 기꺼이 대가 없이 가르쳐 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강요는 금지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투자처에 대해 짐 로저스는 “위기라는 말이 곧 기회와 같다고 생각한다. 항공, 여행, 관광, 요식업 등 여행 산업은 현재 위기다. 하지만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배를 타고 뉴욕에 갈 순 없다. 언젠가 다시 비행기가 뜨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항공 업계에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호텔, 레스토랑도 마찬가지다. 그런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