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기태 감독은 이만기의 방문에 ‘낙지 파티’를 열었다.
세발낙지 10마리, 낙지 탕탕이 10마리를 순식간에 비워낸 식사자리에서 이만기는 “너 갱년기가 일찍 오는 것 같더라. 걱정이 된다”고 말해 선수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김기태 감독은 “원래 눈물이 많은 건 아닌데 이상하게 선수들이나 씨름 얘기를 하면 가슴에 맺힌다”라고 말했으나 김숙은 “짜낸 눈물이다”고 폭로했다.
이만기는 “왜 그렇게 살아”라고 지적했다.
김기태 감독은 “천하장사에 대한 한을 푼 날이어서 그랬다”고 다시 해명했다.
이만기는 “여성화가 너무 빨리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선수들은 웃음 참기 챌린지를 펼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