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 “양평문화재단을 통해 양평의 문화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터”
양평문화재단 현판 제막식이 14일 오후 2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동균 양평군수와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양원모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조규수 문화복지국 등 극소수만 참여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일요신문=양평]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14일 오후 2시 양평문화재단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양평군립미술관 1층에 위치한 양평문화재단의 이날 제막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동균 양평군수와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양원모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조규수 문화복지국 등 극소수만 참여한 소규모 행사로 마련됐으며, 정동균 군수와 전진선 의장, 양원모 이사장 인사말에 이어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문화재단 경험이 많으신 양원모 초대 이사장께서 12만 양평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문화재단 출범을 계기로 퀄리티 있는 양평의 문화예술로 군민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의장 역시 “양평문화재단 출범으로 양평 문화예술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양평군의회도 양평 문화예술 발전과 양평문화재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원모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양평문화재단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정동균 군수님을 비롯해 양평의 문화예술인, 양평군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양평문화재단의 새로운 일꾼들과 함께 예술로 사람을 품고, 자연을 돌보는 상생의 양평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문화재단은 이사장 1명과 이사 10명, 감사 2명, 3팀 14명으로 운영되며, 출연금은 24억 원이다.
양평문화재단은 2019년 3월 재단설립 기본계획 수립 이후 지난 9월 조례제정, 출연동의, 예산편성(안) 의회 의결 후 11월 11일 창립 발기인 총회를 거쳐 설립됐다.
공개채용된 초대 이사장은 양원모 전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관장이 임명됐다. 양 이사장은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장과 경기도미술관 학예실 실장을 거쳐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관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깊은 조예와 행정력을 겸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임이사 중 9명은 ▲김광용 한세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김석용 서울산업진흥원 창업센터 창업닥터, ▲김수미 상상통통 총무기획팀장, ▲김필주 강남대학교 관현악과 교수, ▲나혜영 남예종실용예술전문학교 재즈보컬학과장, ▲민병곤 (사)양평농촌나드리 이사장, ▲민수기 (사)한국미술협회 양평지부장, ▲박리디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겸임교수, ▲조현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관장이 선임됐다. 비상임 감사 1명은 이상근 일신회계법인 이사가 선임됐다. 당연직 이사 1명은 문화복지국장이, 당연직 감사 1명은 문화체육과장이 맡는다.
한편, 오늘 현판 제막식을 가진 양평문화재단은 양평군민의 수요자 중심 문화예술 행정 실현으로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와 문화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설립 됐으며, 지역문화진흥 정책개발 및 사업, 예술인 육성지원, 문화시설 관리 및 운영(생활문화센터)과 와글와글음악회 등 12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 등을 할 예정이다.
2022년 미술관, 박물관 등 6개 문화시설이 위탁기간 종료에 따라 문화재단으로 전부 이관되면 소요예산이 현재 24억 원에서 71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막식에서 기념촬영하는 양원모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조규수 문화복지국장.(사진 왼쪽부터)
인사말을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인사말을 하는 전진선 양평군의회의장.
인사말을 하는 양원모 이사장.
제막식 후 양평문화재단 사무실에 환담하는 양원모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정동균 양평군수, 조규수 문화복지국장.(사진 왼쪽부터)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