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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부산 기장군에서 20일 오전 8시 40분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기장군 47번으로 분류됐다.
기장군은 47번째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명의 방역인원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은 20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19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7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6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35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9일 569명의 검사를 시행해 1명이 양성(기장군 47번), 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71명이 검사 중이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19일 220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원 검사 진행 중이다.
오규석 군수는 “연일 기장군에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은 비상상황이다. 평일은 물론 주말, 휴일 없이 계속 코로나19 대응 상황회의를 이어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