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도시어부2’
감성돔 4짜 이상의 빅원으로 승자를 가리는 이날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낚시대를 던졌다.
쏨뱅이로 첫수를 기록한 막내 김준현은 “해가 뜨면 터질 거야”라며 부푼 희망을 드러내고 이태곤은 “잡어가 문다는 건 좋은 징표다. 감생이 들어올 타이밍이다”라며 파이팅 넘치는 열정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그러나 좀처럼 히트 소식이 없자 큰형님 이덕화는 단골 멘트인 “이럴 때 나이 먹은 놈이 한번 해줘야 하는데”를 읊조리며 초조한 마음을 내비쳤다.
낚시 종료를 앞두고 행운의 여신은 김준현 편을 들어줬다. 특유의 슬로우 챔질에도 대형 감성돔을 낚아올려 ‘엔딩요정’에 등극했다.
김준현은 “인생 첫 감성돔을 잡았다. 덕화 형은 또 화가 났다. 나 낚시 잘 한다”라는 소감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