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박해미가 전 남편의 음주운전을 언급했다.
26일 방영된 KBS<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배우 박해미가 출연했다.
박해미는 2년 전 ‘화요초대석’ 생방송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출연하지 못했다.
그는 “모든 일정이 잡힌 상태에서 그 일이 터지고 나니 경황이 없었다. 머릿속엔 내일 새벽 생방송 촬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정말 죄송해 죄지은 입장이었다. 오늘 빚 갚으러 나왔다”고 스케줄을 진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해미는 전 남편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 피해자 보상에 집중한 것에 대해 “이건 상식이다. 상식 속에서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다.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욕심 부렸다면 아마 위에서 저를 용서치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그는 조금 피해갈 수 있었지 않나라는 질문에 “피하는 건 비굴한 것이다. 어떤 일이 생긴다면 맞서서 해결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앞서 2018년 당시 박해미 남편이었던 황민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배우 2명이 숨졌다.
이에 박해미는 모든 활동을 멈추고 피해자에게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황민과도 이혼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