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차역‧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실시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8~15일 1주일 간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활용한 특별방역을 펼친다.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청
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방역인력을 보강하고, 취약계층의 고용을 지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 중 하나이다.
사업 참여자 대부분은 다중이용 공공시설,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방역분야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의 우려가 되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관광지 등 다중집합시설에 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민간자체방역단, 시군자체방역단 등으로 ‘클린안심방역단’ 1000여명을 집중 투입해 방역 및 감염예방 활동을 하게 된다.
먼저 전통시장에는 500여명의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시군자체방역단을 투입해 시장 안 주요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명절기간 중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버스터미널, 기차역에는 500여명의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가 투입, 화장실, 대합실, 출입문 등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올해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공공일자리사업에는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등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등에 총사업비 112억6600만원, 총 214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공공일자리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공공일자리 확대를 위한 추가 사업비 확보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및 취업난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