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5. 설날 교통특별방송 마련
생방송으로 교통정보를 전달하는 리포터의 모습. 사진=부산교통방송.
[부산=일요신문] 부산교통방송(FM 94.9MHz)은 민족 고유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96시간 동안 ‘설날 교통특별방송’을 마련한다.
이번 설 특별방송의 캐치프레이즈는 ‘마음만 더 가까이 2021 TBN 설날교통특별방송’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간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교통방송은 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청취자들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우선 ‘출발! 부산대행진’(오전 8시~10시)은 우리 역사 속 ‘소’의 의미와 ‘소의 해’에 일어났던 사건 사고들을 알아보는 ‘신축년, 한 번 풀어보것소?’를 준비하고, 설 연휴기간 5인 이상 모이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통놀이로 풀어보는 ‘슬기로운 방구석 전통놀이’도 마련한다.
‘TBN 차차차’(정오~오후 2시)는 명절을 노래하는 대중음악 이야기 ‘설 특집 불멸의 대중가요’와 국악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라이브 ‘설날의 풍류’를 준비한다.
‘달리는 라디오’(저녁 6시~8시)는 내가 들어본 최악의 잔소리를 소개하는 ‘천하제일 잔소리 대회’와 청취자 노래자랑 ‘한 곡 하소∼’를 펼친다.
특히 교통방송은 이번 특별방송기간 녹음방송 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매일 생방송으로 실시간 교통정보와 설 명절 표정을 전한다.
15분 간격으로 전달하는 ‘교통정보’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 등의 정체현황과 우회로를 전하고, 오는 11일 ‘박철의 방방곡곡’(오후 2시~4시)에서는 ‘전국 별별시장 투어’ 코너를 통해 부산 영도 봉래시장을 소개한다.
부산교통방송 최병윤 편성제작국장은 “코로나19로 이동량이 줄겠지만, 귀성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과 날씨정보를 강화하키로 했다. 장거리 정체에 지친 운전자들을 위해 퀴즈와 상품 등 청취자들이 참여할 만한 다양한 코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