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일요신문]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친다.
8일 동서발전은 8일부터 이틀간 울산지역 전통시장인 태화시장을 비롯해 전 사업소 인근의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서발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된 재원 2,500만원(이웃사랑 모금액)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시행한다. 구매한 물품은 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 사업소 주변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1월 전통시장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손 소독기, 체온계 비치, 마스크 전달 등 코로나 감염 방지 활동을 펼쳤었다.
동서발전은 오는 10일까지 본사를 비롯한 전 사업소가 함께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2021년도 업무추진비(약 1억원)를 활용해 부서별로 지역 음식점을 방문,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설 명절 전까지 해당 재원을 모두 집행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전통시장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2일 지역 취약계층에 배달앱 포인트와 밀키트 도시락을 제공하는데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