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유스, 갱강 거쳐 이탈리아행
드록바 아들이 이탈리아 하부리그 팀에 입단했다. 사진=폴고라 카라테스 홈페이지
이탈리아 세리에D A그룹 소속 폴고라 카라테스는 8일 이삭 드록바의 입단을 발표했다. 이삭은 다름아닌 첼시 출신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의 아들이다.
이삭은 아버지의 소속팀이었던 첼시 유스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2월 프랑스의 갱강 유스팀으로 이적했고 이후 B팀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1군 무대에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지난 2020년 여름 갱강에서 퇴단했다. 이후 약 반년간 소속팀이 없이 지내다 이탈리아로 향하게 됐다. 2000년생 만 20세인 이삭은 본격 성인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삭의 아버지 디디에 드록바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격수다. 마르세유, 첼시, 상하이 선화, 갈락타사라이 등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 터키 슈퍼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