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요신문 DB)
[상주=일요신문] 경북 상주시는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4927명에게 100만원씩 재난지원금 총 49억 27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3~5일까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을 한 5230명 중 지급 대상이 아니거나 추가 확인·심사가 필요한 303명을 제외한 4927명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시는 이달 1일 상주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5일까지 신청한 소상공인에게 설 연휴 전 지급하기 위해 지급 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신속하고 유기적인 행정으로 첫날 2856명이 신청하는 등 기간 내 대상자의 90%가 접수해 설 연휴 전 대다수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부족하나마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중요한 주체인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대상자이나 아직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에게 오는 26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관계기관 확인과 심사를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