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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10일 오전 기장군 관내 A병원에서 환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A병원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8명(직원 2명, 환자 6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A병원은 지난 7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층에 한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매일 환자 및 종사자 등에 대해 선제적 전수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A병원 확진자는 기장군의 확진자 누계에 포함되지 않고 부산시 통계에 기타(병원)으로 분류된다.
기장군은 10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군은 지난 9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4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9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25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9일 508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1명이 양성(의료기관), 50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지난 9일 126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오규석 군수는 “연일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