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박영선 누나에서 박근혜 누나 연상…언니 호칭은 좋아”
열린민주당 2차 경선이 열린 관훈 토론회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진애 후보는 13일 SNS를 통해 “박영선-우상호 경선이 너무 밋밋한 건 사실이다. 정체성·도덕성·리더십·공약 검증이 전혀 안 되고 있다”며 “당 경선이 치열해야 본 선거 경쟁력이 올라가는데 우려된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어 “박영선 누나는 박근혜 누나가 연상된다”며 “언니 호칭은 좋다. 여성의 동지의식이 좋고, 남성들도 서로 언니라 부른 전통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애 후보는 야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서울시를 공동 운영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웃음을 준다”며 “금태섭 후보는 왜 빼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들먹이지 마시라”고 비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