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전경.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일요신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개원 7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본관 3층 마리아홀에서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병원장 김현수 신부, 김준식 의료원장, 행정부원장 김성만 신부 등 주요 보직자만 참석한 가운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생명존중이라는 가톨릭 정신을 기치로 지난 2014년 2월 인천 서구에 개원했다. 이후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메르스 등 지역 내 재난 상황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인천 서북부 지역(청라, 검단, 영종 등)의 거점병원 역할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1·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유일하게 TOP5의 성적을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및 전담격리병동의 지원·운영을 비롯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주야간보호센터 위탁 운영 등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기념사에서 “지난 7년 동안 병원 성장의 원동력은 모든 교직원의 노력과 땀이었다. 앞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10주년, 70주년까지 함께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이지만 모두가 함께한다면 이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