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장덕천 부천시장(왼쪽)과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사진=부천시 제공.
[일요신문] 부천시가 18일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현판식을 갖고, 도약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이소영 행정복지위원장, 행정복지위원회 시의원을 비롯해 여성단체 대표, 조성협의체, 시민참여단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29일 여성가족부와 재지정 협약식에 이어 시민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약식, 진행했다.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2단계(2021~2025) 지정에 따라 시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고 성평등문화가 실현되는 것을 목표로 1단계 사업 성과를 연계·확장한 부천형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한다.
민관 협력을 통해 여성친화사업을 강화하고 부서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내실 있고 완성도 높은 사업 발굴에 힘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양성평등 정책 추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행사에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을 위해 애쓰신 관 단체, 시민이 모두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부천시가 2단계 지정으로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계속적인 노력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도 2단계 사업에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병일 부천시의장은 “부천시가 민관 협력을 통한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하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2015년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이후 ‘희망을 창조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을 비전으로 5대 추진 전략 시행해왔다. 참여하는 부천, 일하는 부천, 안전한 부천, 건강한 부천, 즐거운 부천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왔다. 2단계 지정으로 향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부천시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사업을 5년간 개발 추진해 성평등 실현도시 3단계 지정에 도전하게 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