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경기초등온배움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초등온배움교실은 시간 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배움 교실로 방학 기간에도 운영한다. 학습 내용은 초등 전 학년 국어, 수학 교과 동영상 자료, 1~2학년 학교적응 학습꾸러미로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경기초등온배움교실에 접속해 학습할 수 있다.
배움 교실은 월 기준 과목별 10차시 내외로 운영하며, 학습지와 개념 설명, 문제 풀이를 포함한 5~10분 분량의 동영상 자료를 담게 된다.
참여 학생이 질문하고 현직 선생님이 답변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 계정도 함께 운영한다.
학습 교재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기초학력 보정자료 국어나라, 수학나라를 활용하며, 학습 시작 전 해당 사이트에서 교재를 내려받을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온배움교실은 다양한 사정으로 원격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열린 배움의 공간”이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