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질 향상·경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
온종합병원 전경
[부산=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국내 헬스케어IT 대표기업인 이지케어텍 ㈜(대표이사 위원량)과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 구축 계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클라우드 웹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온종합병원은 한층 강화된 보안기능과 함께 진료기록 등 병원 내 각종 자료들을 활용한 빅데이터 시스템도 구축해 진료의 질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3월 1일로 개원 11주년을 맞은 온종합병원은 “현재 29개 진료과에 500병상을 갖춘 부산 최대도심의 거점병원으로 성장함에 따라 기존의 노후화된 구축형 EMR 시스템을 최신 IT환경으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웹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3월 2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지케어텍의 엣지앤넥스트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클라우드 EMR이다. 이지케어텍이 3년간 270여 억 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엣지앤넥스트는 작년 첫 상용화와 동시에 전시박람회를 통해 수많은 의료기관으로부터 그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클라우드HIS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며(NAVER 클라우드플랫폼) HTML5 웹 솔루션으로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고,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접속이 가능한 어떤 단말기에서도 일반 PC와 똑같은 환경으로 진료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또 특정 진료공간을 벗어나 병원 안팎으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차트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의료진과 환자와의 소통에 크게 기여해 획기적인 진료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국내는 물론 국제 표준 보안 규제 및 제도를 반영하여 인증·솔루션 보안 경쟁력을 강화시켜 환자들의 개인 보안 유지와 데이터 유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클라우드 EMR인 엣지앤넥스트는 병원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각종 스마트 기능을 연동하여 미래지향적인 의료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