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의상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셰어(64)가 레이디 가가(24)와 ‘절친’이 됐다. 마흔 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둘이 친구가 된 것은 지난달 열렸던 ‘비디오 뮤직 어워드’를 통해서였다. 이날 무대에서 시상자와 수상자로 처음 만난 둘은 ‘괴짜’라는 공통된 코드를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졌으며, 벌써부터 공동 콘서트 및 듀엣 앨범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셰어는 시상식 다음 날 트위터를 통해 “몸에 꼭 맞게 재단된 가가의 생고기 드레스는 환상이었다. 예술작품으로 손색이 없었다”고 칭찬을 했다. 셰어 역시 이날 속이 비치는 검정색 시스루에 속옷만 입고 등장해 과거의 괴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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