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학생들이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곤충표본 특별전 ‘나비, 날개를 펴다’전에 곤충 세밀화 작품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곤충 세밀화 작품은 식물의학과 학생들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직접 제작한 것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난 6점이다. 작품 수는 적어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들을 세밀하게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전시 기간은 3월 2일부터 곤충표본 특별전이 끝나는 5월 15일까지다. 곤충표본 특별전을 관람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곤충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은 다음 연도에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곤충 세밀화 공모전은 경남 지역의 높은 생물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물의학과 이원훈 학과장은 “곤충은 지구상 종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생물그룹으로서 식용곤충, 천적곤충, 정서곤충 등 산업적 가치가 높은 그룹이다. 곤충은 이제 우리 생활권에 애완곤충 등으로 친근한 생물이 됐다”면서 “학생들의 전공 수학 능력을 향상시키고 곤충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고자 이 같은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곤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홍보대사 네 명 임명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021년 국립대학 육성사업 ‘해외 기관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3월 3일 오전 가좌캠퍼스 접견실에서 글로벌 홍보대사 임명식을 개최했다.<사진>
경상국립대학교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정우건)에 따르면 글로벌 홍보대사는 △해외 기관 네트워크 프로그램 업무 지원 △외국인 유학생 생활 상담 및 유학생 관련 행사 지원 △해당 언어권별 자료 번역 및 통역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임명식에는 정우건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대외협력부처장, 대외협력과장, 국제교류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임명식은 참석자 소개, 임명장 및 기념품 전달, 연구부총장 인사, 글로벌 홍보대사 인사(대표 레진쭝),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명된 글로벌 홍보대사는 중국 마군몽(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몽골 헝거르졸(의류학과), 베트남 레진쭝(국제통상학과), 우즈베키스탄 콜리코브 보티랠리(경영학과) 학생 등 4명이다.
정우건 연구부총장은 “코로나19 시대에 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외국인 유학생 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해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진쭝 학생은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대학이 추진하는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