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이 비탈면과 시설 점검로를 순회하며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 제공.
[일요신문] 공항철도(사장 이후삼)는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열차운행선로 주변에 위치한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지난 2일 공항철도 계양역과 검암역 사이에 위치한 꽃뫼산 급경사지를 찾아 해빙기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선로변 위험요소를 면밀히 확인했다.
겨울철 동안 결빙된 급경사지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동결 융해가 반복되면서 지반이 이완되거나 사면의 토사가 열차운행 구간으로 유실되어 열차 운행에 위험을 초래 할 수 있어 사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공항철도 측의 설명이다.
이 사장은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고조되는 만큼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열차운행을 위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항철도는 2월 1일부터 23일까지 계양역과 검암역 구간의 ▲옹벽 및 사면 ▲교량 ▲레일 ▲분기기 ▲승강장 안전문 등 주요 선로 시설물에 대한 해빙기 대비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