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안정 기여하고 디지털 환경에 대응”
권광석 우리은행장(58)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노사 2020년 산별중앙교섭 교섭대표단 상견례 및 1차 교섭회의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현 은행장을 추천했다.
추천 이유로 권 행장이 취임 후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 영업점 간 협업체계(VG·같이그룹 제도)를 도입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 경영의 연속성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권 행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이례적으로 1년 임기를 부여받았고, 이번에도 1년 임기를 받았다. 권 행장의 연임은 5일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와 이사회를 거쳐 이달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권 행장은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