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100만 대 판매 목표, 통합 배터리 셀 도입하고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도 개발 목표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며 “늦어도 2025년까지 전기 모빌리티 부문 선두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2025년까지 테슬라를 제치고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며 “늦어도 2025년까지 전기 모빌리티 부문 선두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38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4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 100만 대는 지난해 판매 대수보다 2.5배가량 많은 수치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부문에 460억 유로(약 62조 1174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규모의 표준화된 기술을 토대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배터리, 충전,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통합 배터리 셀을 도입한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기술 표준화의 일환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역시 폭스바겐 OS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통합한다. 자율주행과 함께 데이터 기반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80%의 전기차에 통합 셀을 장착해 배터리 비용을 50%까지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에서 플랫폼 챔피언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