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고양시 제공.
[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덕양구보건소 김안현 소장과 일자리정책과 정재선 과장이 녹조근정훈장과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전했다.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인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추진한 김 소장과 정 과장은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제1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에 최고상을 받게 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빠른 결단과 실행으로 3일만에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차 타고 10분이면 검사가 끝나는 2차 감염에 안전한 개방형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다.
이번 정부포상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모범적 성과를 달성한 유공자를 발굴·보상해 적극행정을 공직사회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후보자 추천부터 심사,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국민이 참여했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수상하신 두분께 축하드리고 함께해주신 모든 공직자께 감사드린다”며 “고양시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호가 아닌 시민중심 정책으로 더 다가서는 행정이 선진 맞춤형 행정이라 생각한다”며 “더 생각하고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