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18일 건설폐기물류 감축 로드맵 정책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일요신문] 수도권매립지 건설폐기물류 반입량이 2025년까지 2019년 반입량 1,451천톤의 약 50% 수준인 751천톤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8일 대형건설폐기물의 직반입을 2022년 1월 1일부터 금지하고,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지자체 책임 하에 공공선별장 등에서 분리·선별 후 반입하며, 중간처리잔재물은 처리업체별 반입량을 할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지난해 10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매립지 건설폐기물류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이날 공사 홍보관에서 수도권 지자체 담당공무원 및 민간업체 관계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강동진 매립본부장은 “제도 시행에 대한 혼선을 최소화하고 감축 목표를 원활히 달성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2019년 기준 건설폐기물은 전체 반입량의 약 43%를 차지했지만 로드맵에 따라 상당량 감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