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
[평택=일요신문] 평택시가 오는 2024년 고덕 구제화지구 중앙공원에 건립될 공립박물관 개관을 위한 소중한 유물 수집에 나섰다.
시는 고대부터 근・현대 역사・문화・생활사와 관련한 유형의 자료와 도시개발로 사라져가는 평택의 모든 것들을 기억하기 위한 영상과 사진 등을 수집할 예정이다.
매도(기증, 기탁은 상시 접수)를 원하는 개인 소장가나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등은 4월 2일까지 평택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유물은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하며,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여부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시는 수집될 귀중한 자료(유물)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존할 수 있는 수장고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평택의 역사가 될 박물관 자료 수집에 시민과 소장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준비 중에 있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