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례 없던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겪으면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고, 교원에게 노트북 보급, 학생에게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해 쌍방향 원격교육이 가능한 스마트교실을 구축한다.
# 통신단자함 정비 통한 인터넷 속도 개선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통신단자함의 케이블과 통신장비를 교체해 기가급(1000Mbps) 통신속도를 확보하고 있다. 내년도까지 총 943개교를 정비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사업 목표의 86%를 달성했다.
# 도내 학교 모든 학급 무선망 구축
원격교육 체제 마련을 위해 도내 학교 모든 학급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올해 신학기부터 원격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2022년까지 초·중·고·특수학교의 모든 교수학습공간에 초고속 무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 원격수업 지원 위한 교원 노트북 보급
학교에 무선망을 구축하면서 원격수업을 포함한 다양한 교수학습활동 지원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모든 교원에게 1인 1노트북 총 2만5525대를 지원했다.
교수학습 환경이 기존 데스크톱 기반에서 노트북으로 전환됨에 따라 교수학습 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효율적인 물품관리를 위해 인사발령 시 노트북을 발령 학교로 관리전환 하도록 업무를 개선했다.
# 활동 중심 수업 위한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한다. 모든 학생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학습환경 제공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제 교실은 학교 내에 있는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의 발길이 닿는 학교 전체와 가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