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 제공.
[일요신문]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열린 어린이집을 기존 78곳에서 105곳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린 어린이집은 시설이 개방되고 보육 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그러면서 “지정 기간은 1년이며 개방적으로 잘 운영할 경우 연장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지정과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시가점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했고, “보조교사 우선 지원이 이뤄지며 보육사업 유공포상 추천에 우선권과 교 구비 우선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열린 어린이집에 대해 “보육 교직원과 부모가 신뢰 형성를 통해 아이들이 안정감 있는 보살핌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최근 보도되는 아동학대 사건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자화상이기에 온전히 사랑받고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공동의 과제로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