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4차유행’의 조짐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늘어난 9059명이다.
지역별로 동구 8명, 달서구 5명, 북구 2명, 수성구 1명, 서구 1명, 남구 1명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한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불교시설인 바른법연구회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시설 관련 확진은 회원 8명, n차 2명으로 총 10명이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이들이 2명 나왔으며, 이들과 접촉한 5명도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사례도 1명 나왔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81명이며 어제 하루 9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3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