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700명대를 찍었다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말이 끼여 검사자가 다소 줄어든 것을 고려해야 된다.
비교적 수도권에 집중된 코로나19 환자가 점차 전국으로 퍼지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명한 사례도 늘고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9094명이다.
지역별로 동구 2명, 북구 1명, 남구 1명, 서구 1명, 수성구 1명, 중구 1명, 달성군 1명, 달서구 1명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이들은 7명이다.
중구 소재 사업장과 남구 종교시설과 관련한 n차 감염이 1명 나왔다.
현재까지 중구사업장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직원 21명과 n차 8명이다. 남구종교시설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직원 9명, n차 2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은 1명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7명이며 어제 하루 18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5명으로 전날 1명이 추가로 늘었다.
사망자는 북구병원 관련으로 확진환자와 노출되면서 감염됐다. 지난 2월25일 대구의료원 공공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1일 폐렴 등이 악화되면서 숨졌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