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우리 공동체서 축출돼야 할 사회적 흉기”
성폭행 의혹을 받았던 김병욱 무소속 의원(사진)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사진=박은숙 기자
김병욱 의원은 “허탈감과 분노가 동시에 치민다”며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은 그들의 첫 방송부터 저에 대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떠벌리며 정상인이라면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추잡한 비방을 늘어놓았고, 그 후에도 수 차례 후속방송에서 늘 히히덕대며 제 가족까지 짓밟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세연 저 무도한 자들이 저지른 ‘묻지마 날조 폭로’로 인해 저와 제 가족들은 인격이 난도질당하는 피해를 입었고,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포항시와 울릉군의 주민분들도 큰 혼란을 겪게 되셨다”며 “그런데도 저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웃고 떠들며 선량한 이들을 난도질하여 돈벌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하루 속히 우리 공동체에서 축출되어야 할 ‘사회적 흉기’”라고 말했다.
유튜브 방송 가세연은 지난 1월 “김 의원이 2018년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 경북의 한 호텔에서 동료 여성 보좌진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해당 의혹을 반박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 같은 의혹에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성폭행 의혹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불미스러운 일이 일체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결백이 밝혀진 만큼 신속하게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