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참신한 재배 키트가 등장했다. 다름 아니라 잡초를 키울 수 있는 키트다. 제조사 측은 “자칫 우울해지기 쉬운 코로나 시대에 씩씩하게 커가는 잡초의 모습이 용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재배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클로버, 민들레, 잔디 등의 풀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씨앗은 랜덤으로 정해져 있어 어떤 잡초가 나올지 기대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격은 2500엔(약 2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V4YQS3T
안경 및 선글라스 렌즈를 보호하는 커버다. 기존의 안경 케이스는 부피가 커서 휴대하기 불편했다. 이 제품은 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큼,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일반 케이스보다 20배 정도 부피를 줄였다고 한다. 안쪽을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 렌즈에 흠집이 날 걱정이 없으며 안전하게 보호한다. 얇은 자석이 장착돼 있기 때문에 안경에 끼우면 서로 찰싹 달라붙는다. 모양과 크기에 상관없이 어떤 안경에도 꼭 맞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25유로(약 3만 4000원). ★관련사이트: oqularclip.com
두 가지 기능을 겸하는 문구가 있으면 편리하다. 대만 문구회사가 선보인 이 제품도 그런 유형이다. 10cm짜리 눈금자와 책갈피를 하나로 합친 것. 평소에는 자로 쓰다가 필요할 땐 책갈피로 활용 가능하다. 두께가 1mm 정도로 무척 얇아 책뿐 아니라 수첩에 끼워 쓰기에도 좋다. 눈금자 부분은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녹슬지 않고 튼튼하다. 포인트가 되는 스트랩은 합성피혁으로 레드, 옐로, 바이올렛 등 총 10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19달러(약 3600원). ★관련사이트: en.pinkoi.com/product/n987xESw
모처럼 팔베개로 달달한 분위기를 내볼까 싶지만, 얼마가지 않아 팔이 저려온다. 그렇다고 갑자기 팔을 뺄 수도 없는 일. 그럴 때 사용하기 좋은 ‘전용 베개’가 출시됐다. 푹신한 마이크로 플러시 원단으로 가운데가 뻥 뚫린 관 모양의 베개를 만들었다. 오랫동안 팔베개를 해도 전혀 아프지 않다. 팔베개 외에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사무실에서는 낮잠용 베개로 사용해도 좋으며, 납작하게 접어서 등에 받치면 쿠션 역할을 겸한다. 가격은 29달러(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p-bandai.jp/item/item-1000157119
컵에 쪼르르 앉아 있는 작은 새들. 그 귀여운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설탕을 이용해 만든, 이른바 ‘슈가 크래프트(설탕 공예)’다. 컵 가장자리에 끼울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 문조, 잉꼬, 참새 등 작은 새를 수작업으로 표현해냈다. 단순히 장식용이라고 짐작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먹어도 되는 식용 설탕이다. 손님 접대 시 다과상에 활용하면 눈길을 끌 듯 싶다. 또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가격은 1080엔(약 1만 1000원). ★관련사이트: grape-shop.jp/c/sugar/OKA-008-SET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