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섬섬여수 외에 나머지 6개 팀 선수단 완전히 새로 꾸려
선수선발식에는 전기 우승팀인 보령시를 비롯해 팀명을 부안 새만금잼버리로 변경한 부안군과 여수시, 그리고 포스코케미칼, 서귀포시, 부광약품, 삼척시 및 신생팀 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 등 8개 팀 감독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선수선발을 마친 8개 팀 감독들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전기 챔피언 보령머드(최정 9단, 강다정 3단, 김경은 2단, 박소율 초단)와 팀명을 변경한 섬섬여수(김혜민 9단, 이영주 3단, 김노경 초단)은 지난해 참가선수 전원을 보호선수로 사전지명한 가운데 나머지 6개 팀은 선수단을 완전히 새로 꾸렸다.
추첨으로 드래프트 순번 1번을 뽑은 순천만 국가정원이 가장 먼저 오유진 7단을 선발했고, 뒤이어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김채영 6단, 서귀포 칠십리가 조승아 3단, 부안 새만금잼버리가 김다영 4단, 서울 부광약품이 허서현 2단,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권주리 3단을 1지명으로 선택했다.
개막전은 디펜딩챔피언 보령머드와 서귀포 칠십리의 맞대결로 5월 20일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의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9월과 10월 열리는 포스트시즌에는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진출하며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의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챔피언을 결정한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이며,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명단 순천만국가정원 : 오유진, 박태희, 장혜령, 김상인 삼척 해상케이블카 : 김채영, 조혜연, 김은선, 김수진 서귀포 칠십리 : 조승아, 이민진, 이유진, 정연우 부안 새만금잼버리 : 김다영, 이도현, 강지수, 차주혜 보령머드 : 최정, 강다정, 김경은, 박소율 여수 섬섬여수 : 김혜민, 이영주, 김노경, 김민정 부광약품 : 허서현, 박지연, 정유진, 이단비 포스코케미칼 : 권주리, 김미리, 유주현, 박지영 |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