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니어클럽, 구리새마을금고·구리경찰서 등과 일자리 사업 업무 협약
사진=구리시청
[일요신문] 구리시가 지난 2월부터 구리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구리시 노인일자리사업 지원기관인 구리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며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사아 추진을 위해 구리새마을금고,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사업은 기존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어르신들은 주5일 근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하며 그동안 축적된 지식과 경험 등을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리새마을금고 손원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리시 어르신 복지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재현 관장과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정은중 센터장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이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구리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구리시니어클럽은 구리경찰서와도 공익활동형 사업인 은빛순찰대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은빛순찰대는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으로 구성된 공공시설 순찰대로, 등교 시간과 범죄 취약 장소에 대한 가시적 예방 순찰 활동과 피해 상황 발견 시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는 등 치안 보조 인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됐다.
이에 대해 유철 구리경찰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보호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성폭력 예방과 아동 보호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각종 일자리도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사회 활동 참여를 통해 일하는 기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 사업 발굴에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