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27일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 정비 사업 대상지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일요신문]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27일‘2021년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 정비 사업’예정 대상지 5곳을 점검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앞서 구리시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체계 정비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2021년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 정비 사업’은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폭 10m 미만의 보행자와 차량이 혼용되는 도로를 정비해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교문2동 단독주택지구 ▲이문안로129번길 ▲검배로29번길 ▲동구릉로159번길 ▲체육관로171번길 등 5개소로 아스콘 절삭과 재포장, 유색 블록 포장, 고원식 교차로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도로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구현하는 데 있어 보행자의 권리를 신장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리시 벌말로147번길 등 4개소에 대한 도로 정비를 완료했다.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의 93%가 보통 이상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 편의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