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일요신문]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오후 9시 20분경 부산 동래구 낙민동 소재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가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중에 불상의 이유로 불이 났다.
불은 킥보드 등 100만원 상당을 태우고 오후 9시 30분경 진화됐다.
A씨는 중국산인 해당 전동킥보드를 2년 전에 중고로 구입했으며 최근 3개월가량 사용하지 않다가 낮부터 충전하던 중에 갑자기 킥보드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과충전 또는 제품결함으로 우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 중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