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 체결…‘당진 주니어 여자야구단’ 지원키로
KTH와 kt wiz는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당진 주니어 여자야구단’을 지원키로 했다./사진=KTH 제공
[일요신문] K쇼핑이 국내 최초 주니어 여자야구단을 후원해 여자야구라는 비인기종목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스포츠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K쇼핑을 운영하는 KTH(대표 정기호)와 kt wiz(대표 남상봉)는 지난 2일 매칭그랜트 등 공동 사회공헌과 홍보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5년 연속 체결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후원하는 ‘당진 주니어 여자야구단’ 학생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야구관람 과 시구행사를 가졌다.
당진 주니어 여자야구단은 (사)당진해나루스포츠클럽 소속으로 올해 2월 창단한 국내 유일한 주니어 여자야구단이다. 전국에서 모인 14~19세의 여자선수 10명으로 구성된 여자야구 국가대표 꿈나무들이다.
한국과 미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재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을 맡고 있는 어제인 코치가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kt wiz 대 KIA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당진 주니어 여자야구단 대표로 주장 박주아 선수가 그라운드에 올라 시구를 진행했다. 시타자로는 2018년부터 매칭그랜트를 함께 한 강백호 선수가 깜짝 등장해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2021 시즌 성적 기준 강백호 선수의 홈런 당 20만원, 소형준 선수의 승리 당 30만원을 적립해 연말 후원금을 전달하고, 향후 당진 주니어 여자야구단을 위한 야구용품 구매, 지원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TH 정기호 대표이사는 “오래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여자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하고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경제적, 문화적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