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와 광주 국회의원들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사업 국가철도망계획 확정 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동서화합의 대통합이자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중심축이다.”
대구와 광주 국회의원들이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동건의문 발표에는 대구 김상훈 의원, 광주 조오섭 의원을 비롯해 지역의원 16명이 모였다.
대구에선 김상훈, 주호영, 김승수, 양금희, 윤재옥, 홍석준, 김용판, 강대식 의원이 참여했다.
광주는 조오섭, 송갑석, 윤영덕, 양향자, 이병훈, 이형석, 이용빈, 민형배 의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100대 국정 운영과제로 선정된 영호남 대통합 철도이자 국가균형발전 대표노선”이라며 “유일하게 4회 연속 사실상 미반영 사업인 추가검토사업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서화합의 대통합 노선이며 대구, 광주, 울산, 부산까지 연결된 지역산업이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중심축이 되는 노선”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한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 건설사업이다.
노선길이 191km, 총사업비 4조8987억원이 소요되며 대구, 경남·북, 전남·북, 광주 등 6개 광역시·도를 연결하는 철도건설 사업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