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대화의 희열3
“나는 목격자다.”
4.19 혁명 당시 고등학생이던 그의 눈앞에서 벌어진 친구의 죽음, 귀신 트라우마를 남긴 베트남 전쟁의 참상, 그리고 잊지 못할 1980년 5월의 광주까지 우리 역사의 어디에나 있었던 ‘황포레스트검프’ 황석영의 목격담이 이어진다.
5.18 민주화운동을 기록한 최초의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와 숨어서 녹음한 전세계 민주화 운동의 상징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작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뉴스와 신문에 대서특필되며 대한민국에 큰 충격을 안긴 북한 방문기 및 그로 인해 겪은 5년간의 수감생활까지 역사의 중심에서 달리며 실천하는 지식인 황석영의 생존스토리를 들어본다.
후배 작가들과 치열하게 맞짱 뜨는 어디에도 없는 현역 작가 황석영을 만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