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53억원 투입…32만㎡에 준주거, 상업 및 공원 등 조성
평택시청
[평택=일요신문] 평택 만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평택시는 20일 평택 만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2013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호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268-9번지 일대 약 32만㎡ 부지에 총 6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가지를 조성하는 환지방식의 도시개발 사업이다.
지난해 개발계획이 수립된 이 사업은 구역면적 32만㎡ 가운데 환지대상용지 14만㎡를 준 주거, 상업, 지원시설용지로, 나머지 18만㎡는 공원 및 녹지 등 기반시설용지로 조성된다.
시는 도시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시행조례 제정을 병행해 올 하반기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뒤 ‘22년 실시계획인가 및 환지계획 수립, ‘23년 손실보상 및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 만호지구는 포승읍 만호리 일원에 장기 방치된 비도시지역이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서부지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대표적 상업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