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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24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을 위한 아트펜스 제막식 및 킥오프 발대식을 실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윤양수 포스코강판 사장, 포항시의원, 포스코 혁신허브섹션팀를 비롯해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포항을 상징하는 철(鐵)을 테마로 한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을 알리는 아트펜스 제막식과 영업주 캐리커처가 그려진 명패 전달식이 이뤄졌다.
현재 송도해수욕장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백사장 복원공사와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포스코와 함께 해안가 대형 스틸아트 조형물 및 ‘해보는대로’ 입간판 설치, 지속적인 환경개선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송도카페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해보는대로’ 로고 개발, 안내표지판 설치, 해안조형물 도색작업, 신메뉴 개발, 플라스틱제로사업, 굿즈 개발 등 송도 주민들과 협업해 다채로운 사업을 실시해왔다.
이강덕 시장은 “지속가능한 특화거리 육성을 위해 주민공동체가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의해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포항시, 포스코와 더불어 송도 주민의 화합과 적극적인 참여로 맛과 멋이 있는 포항대표 관광명소로 변화할 송도의 모습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 포항지열발전 안전 관리 위한 부지 확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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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발전 부지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계약을 통해 지열발전 부지(흥해읍 남송리 329외 2필지, 1만3843㎡)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열발전 부지 매매계약에 따른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열발전 안전관리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안전관리사업은 포항지진을 촉발시킨 지열발전 관련 지역에 심부 및 지표지진계, 지하수 수위 및 수질 변화 감지 관측센서, 지표 변형 관측소 등을 설치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촉발지진을 일으킨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관리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하고, 부지를 확보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산업부는 촉발지진으로 밝혀진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지열발전부지안전성검토T/F’를 구성해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시와 협력을 통해 지표지진계 20개소, 지표변형 관측소(GNSS) 3개소를 구축하기 위한 위치선정을 완료하고 설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산업부에서 지열발전 부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통해 관리해오던 중에 부지 매입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해 시추기를 포함한 현장장비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무리했고, 이번에 지열발전 부지가 완전히 확보됨에 따라 향후 시추기 등 부지의 정비, 안전관리사업, 부지활용 대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은 최근에도 촉발지진에 대한 소규모 여진이 이어짐에 따라 국가차원의 전문적인 측정과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주기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산업부에 장기적 안전관리를 위한 지열지진연구센터를 국가사업으로 건립해 운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대공, 김재동, 공원식, 허상호)는 지난 6일 성명서를 내고 지열발전 부지에 시민안전을 위한 안전장치의 조속한 설치와 함께 책임있고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 해당부지에 전문적인 연구센터 건립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지난 20일 개최된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전성검토TF(이강근 단장) 회의에서도 이진한, 김광희, 강태섭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백강훈, 양만재, 김상민 위원이 신속한 안전관리와 연구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지열발전 부지가 확보돼 안전관리사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피해주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세밀하고,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안전대책이 반드시 마련될 수 있도록 산업부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덕 시장, 포항시의용소방대 유공자에 표창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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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포항시의용소방대원 4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적극 협조 및 산불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치로 큰 피해가 없도록 화재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한 유공 표창이다.
김태환 동해남성의용소방대 대원, 박경희 오천여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 김문환 포항북부남성의용소방대 대장, 김미영 청해성의용소방대 대장에게 이강덕 시장이 직접 수여했다.
수여식에서 포항시남구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오중상, 여성회장 김은숙)와 포항시북구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조종복, 여성회장 구미경)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많지 않은 돈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각각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저소득층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에 봉사정신을 잊지 않고 크고 작은 화재 및 재난에 항상 고생해주시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있어주셔서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의 안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 제7·8대 회장단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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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대 이상해 회장과 제8대 강창호 회장의 이·취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 역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행사가 진행됐다.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는 행사 비용 절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주변 이웃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는 마음으로 포항시에 KF94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했다.
신임 강창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 화합을 통한 연합회 발전뿐만 아니라 주민·행정간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포항시와 협력을 통해 시의 각종 시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축사에서 “지난 임기 동안 연합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이상해 회장님을 비롯한 이임회장단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임 강창호 회장님을 중심으로 보다 결속력 있는 개발자문위원연합회가 돼 지역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는 29개 읍면동 개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구성된 연합회로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참여와 주민의사를 행정에 반영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단풍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창립됐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