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함덕초 선인분교 방문...제주도, AI 활용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 운영
원 지사는 10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소재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를 찾아 6학년 학생들의 AI를 활용한 스마트 학습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의 OX 퀴즈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 개선점 등을 청취했다.
AI 활용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학생 개인별 학습 패턴과 수준 등을 분석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지난 4월부터 도서 및 읍면지역 분교 6개교, 1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학습기를 지원하고 일대일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스마트 학습 환경조성을 위해 지원해 오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아이스크림에듀와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의견 교류 △AI 활용 스마트 학습 제공 및 협력 △AI 활용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의 성과 및 분석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시범사업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AI를 접목한 맞춤형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 홈런’을 운영하고 있다.
원 지사는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 홈런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AI 활용 스마트 학습 성과를 분석하고, 시범사업 평가 결과에 따라 2022년부터 대상 학교 확대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