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접종 받지 못한 만 18∼5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 시행
먼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60∼74세 어르신 중 백신 수급 문제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된 사람들이 우선 접종을 받는다.
이후 만 18∼59세 중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50대가 내달 1차 접종을 받게 된다.
아울러 7∼8월 여름방학 중에는 2학기 전면등교 수업을 앞두고 30세 이상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맞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수험생 접종도 진행된다.
추진단은 앞서 교사에 대해서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의 백신을 접종하고 수험생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만에 2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어 만약 7월 말에 1차 접종을 하면 8월에 2차 접종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30세 미만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은 이달 15∼26일 예정대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정부는 3분기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