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 문화 조성 등 아동복지 중요성 전파 역할 기대
도는 16일 이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향후 홍보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 지사는 “평소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도민을 비롯해 국민이 감동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의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홍보대사로서 큰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어깨가 무겁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제주도가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제주도 홍보대사로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서울 출신으로 1985년 드라마 ‘해돋는 언덕’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왕과 비(1998), 태조왕건(2000), 야인시대(2002), 정도전(2014)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발히 출연했다.
또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월드비전과 함께 하는 아이티를 위한 자선경매 기획.운영과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티에 초등학교 2개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문화복합공간 스튜디오 끼를 설립해 각 지역 랜선 유랑단 작가를 모집하는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도는 “이광기씨는 과거 가족을 잃은 아픔을 나눔과 봉사로 치유하면서 아동 후원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를 위해 아동복지에 대한 중요성과 선한 영향력 전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이씨는 아동학대 사전 예방과 학대 피해아동 보호조치 사업을 알리는 한편 제주도 저출산 극복 사회 분위기와 가족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